박근혜1 strongman과 dictator ※ 이 글은 2012년 12월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논평으로, 당시 이글루스 블로그에 게시했던 글을 블로그를 이전하며 재게시한 것입니다. THE STRONGMAN'S DAUGHTER 언론의 역할은 받아쓰기가 아니다 먼 옛날 나의 국어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국어사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하셨다. 학생들이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모른 채 글을 쓰고 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에 이른 나는 그 말이 굉장히 한계적이라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국어사전 역시 단어의 의미를 굉장히 피상적이고 제한적으로 전할 뿐만 아니라, 미묘한 함의와 어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사회과학과 철학의 개념어에서 특히 자주 나타난다. 1. THE STRONGMAN'S DAUGHTER 어제(2012. 12.. 2023. 6. 11. 이전 1 다음